제3회 납세자축제, 내달 1일 웹(web)축제 형식으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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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1월 23일 16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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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납세자축제를 12월 1일 서울 강남구 아모리스 강남점 메리츠타워에서 웹(web)축제 형식으로 개최한다고 (사)한국세무학회와 (사)한국조세정책학회, 조세일보가 23일 밝혔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서는 세금을 성실히 납부하여 국가 세수에 기여한 17개 대기업과 3개의 중소기업 등 20개 기업에 ‘납세대상’을, 납세자권익보호에 기여한 세무법인 등 5개 법인에 ‘납세자권익대상’을 수여한다.

납세대상은 ‘성실납세가 애국’이란 취지로 성실납세로 국가세수에 기여한 기업의 기를 살리고, 우리 사회 전반에 깔려 있는 반(反) 기업 정서를 완화하기 위해 3년 전 제정됐다.

납세대상 수상 기업은 납세대상심사위원회의 꼼꼼한 심사로 선정했다. 해당 기업들은 ▲2019년 귀속 법인세와 2020년 상반기 법인세 중간예납 합산 액이 업종별 상위 10% 이내인 기업 ▲유효세율이 14%∼50%일 것 ▲국세청 심층세무조사에 의한 추징액이 아닌 자진납세일 것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기업은 제외한다는 심사 기준을 통과했다.

개인 고액납세자는 검증이 난해하다는 측면을 고려해 금년에도 수상대상에서 제외했다.

2020년 납세대상심사위원회는 ▲전규안 한국세무학회 학회장(숭실대 부총장)이 위원장을 맡았고 ▲오문성 한국조세정책학회장(한양여대 교수) ▲김갑순 한국조세정책학회 부학회장(동국대 교수) ▲조형태 한국세무학회 총무이사(홍익대 교수) ▲백성원 조세일보 전문위원 ▲김상우 조세일보 전문위원 ▲염정우 조세일보 경제부 기자가 위원으로 참여했다.

후원사로는 한국세무사회, 한국공인회계사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상장사협의회, 코스닥협회 등 7개 경제단체가 참여한다.

올해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 참가자 수를 50명 이내로 최소화하여 웹 행사로 진행하며, 식사 및 공연은 없다. 또한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체온측정, 명부작성, 마스크착용, 참가자 간 거리두기준수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할 예정이라고 주최 측은 전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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