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5일간만 더 거리두기 힘쓰면 2.5단계 연장 불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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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9월 9일 11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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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13일 밤 12시까지 이어지는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와 관련해 “5일간만 더 집중해서 모두 함께 거리두기에 힘써주신다면 확연하게 안정된 상태로 코로나19를 통제할 수 있게 될 것이며 더 이상 추가적인 연장은 필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손영래 전략기획반장은 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주말까지 연장한 수도권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제 5일 남은 시점”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손 전략기획반장은 “현재 환자 발생 추세는 확산세가 확실하게 꺾이고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유지하고 있어 100명대로 안정적으로 낮아진 상태”라며 “이러한 결과는 모두 국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힘써주신 노력의 결과로써, 확연하게 긍정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도 “수도권이 확연한 감소 추세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이 이번 주까지 계속해서 이어진다면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지금 현재로써는 계속 진행 중인 상황”이라며 “이러한 추세를 전반적으로 살펴보면서 수도권에 대한 연장 여부를 이번 주 내로는 결정할 것 같다”고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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