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사택 등 4곳 추가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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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9월 2일 16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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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2일 오전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전 목사는 지난달 17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에 입원했고, 보름만인 이날 오전 퇴원했다. 사진=뉴스1
전광훈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2일 오전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전 목사는 지난달 17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에 입원했고, 보름만인 이날 오전 퇴원했다. 사진=뉴스1
경찰은 2일 전광훈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사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서울 사랑제일교회 사택 등 4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21일 압수수색을 통해 압수물을 분석했지만, 추가 자료 확보의 필요성이 있어 이날 다시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방역 방해 행위에 대해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서울시는 지난달 16일 전 목사와 사랑제일교회 관계자들에 대해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전 목사는 지난달 17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 격리병동에서 집중 치료를 받았으며, 이날 퇴원했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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