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에서 택배 발송 끝” 아파트아이, 홈택배 서비스 출시

아파트 관리비 앱(app) 서비스 아파트아이를 운영 중인 이지스엔터프라이즈㈜는 BGF네트웍스 CUpost와 제휴하여 택배 발송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아파트아이 홈택배는 사용자가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선택하면, 택배 기사가 집 앞까지 방문하여 택배를 수거해가는 비대면 택배 발송 서비스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일상화된 비대면 문화와 택배 서비스가 접목된 비대면 홈택배 서비스로, 고객들이 집에서 부담 없이 택배를 보낼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택배 서비스 이용 신청은 보내는 주소와 받는 주소, 발송 품목에 대한 간단한 정보 입력을 하면 된다. 정해진 택배 운임표에 따라 부과된 요금을 앱에서 결제하면 예약이 완료된다. 이후 배송할 물건을 집 앞, 경비실 등 고객이 선택한 장소에 두면 집에 사람이 없더라도 택배 기사가 방문하여 택배를 수거한다.

택배 수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진행되며, 권역에 따라 오후 3시 이전 예약 건은 당일 수거된다. 이렇게 수거된 택배는 근처의 CU 편의점으로 집하된 뒤 CJ대한통운에서 상품 배송을 담당한다.

아파트아이에 따르면 비대면 홈택배 서비스 활성화를 위하여 택배 발송 캐시백을 제공한다. 홈택배 발송 완료 건당 100 아파트캐시가 적립되며, 9월 중 개설하는 편의점 택배는 200 아파트캐시가 적립될 예정이다. 이렇게 적립된 아파트캐시는 앱에서 아파트 관리비 차감에 사용할 수 있다.

아파트아이와 CUpost 는 홈택배 출시 기념 공동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8/18 ~ 9/30) 동안 아파트아이 앱에서 택배 최초 발송 시 계정 당 아파트캐시 3000원을 전원 지급한다. 또한, 추첨을 통해 당첨된 1명에게 1개월 관리비를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한다. 해당 이벤트는 아파트아이 앱에서만 참여할 수 있다.(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이지스엔터프라이즈 이원재 부사장은 “최근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고 거래와 코로나로 인한 언택트 소비에 대한 시장의 요구에 맞춰 아파트아이 홈택배 서비스를 출시하게 된 것”이라며 “아파트 내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아파트아이를 통해 지속해서 제공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