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홍수통제소 찾은 정총리 “방류량 조정해 홍수 선제대응”

뉴스1 입력 2020-08-02 23:02수정 2020-08-0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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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서울 잠수교의 보행자 통행로가 통제되고 있다. 2020.8.2 © News1
정세균 국무총리는 2일 밤 한강 홍수통제소를 방문해 “강우량에 따라 댐과 보의 방류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8시30분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를 방문해 한강권역 수위가 상승한 상황에서 하천 범람으로 인한 피해에 대한 대처상황을 점검하고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우선 조명래 환경부 장관에게 전국 홍수관리 상황을 보고받고, 김종석 기상청장으로부터 향후 기상전망을 보고받았다.


중부지방에는 전날(1일)부터 많은 비가 쏟아졌다. 누적 강수량은 지난 1일 오전 0시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충북 단양 295㎜, 경기 안성 292㎜, 충북 제천 277㎜, 강원 영월 237mm, 경북 봉화 161㎜, 인천 125㎜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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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도 서울에서 1명, 경기에서 1명, 충북에서 4명 등 총 6명이 발생했고 실종자도 8명에 이른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대응 수위를 비상 3단계로 격상했다.

정 총리는 4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홍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제4호 태풍 ‘하구핏’의 영향으로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돼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철저한 대비를 강조했다.

이어 4개소(한강·금강·낙동강·영산강) 홍수통제소장으로부터 유역별 홍수관리 상황을 보고받았다.

정 총리는 “재난은 예방이 최선이기 때문에 철저히 대비해 인명·재산 피해를 사전에 예방해달라”며 “항구적인 대책 마련을 통해 동일한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또 “계속된 비상근무로 인해 많이 힘드시겠지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임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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