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FPSB, 한국재무설계와 ‘가계 재무설계 상담 기능 활성화’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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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7월 20일 14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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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FPSB(회장 김용환)는 한국재무설계(주)(대표 최병문)와 지난 17일 CFP(CERTIFIED FINANCIAL PLANNER) 인증자 양성 확대와 금융상품자문업의 발전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MOU)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FPSB에 따르면 CFP는 1969년 미국에서 시작된 전문 재무설계사 자격으로 전 세계 26개 국가에서 자격인증을 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2004년 도입 돼 현재까지 3780명의 CFP 자격 인증자를 배출했다.

CFP 자격 인증요건은 국제FPSB의 기준에 따라 국내 재무설계사(AFPK·ASSOCIATE FINANCIAL PLANNER KOREA) 자격 취득 후 200시간 이상의 교육 수료와 8시간 20분 동안 자격시험을 치러 합격한 후 금융기관에서 재무설계 경력 3년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한국FPSB 김용환 회장은 “금융상품 복잡화 추세와 저금리·고령화 시대에 맞춰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제정되어 금융상품자문업을 제도화 하는 것은 충분한 양질의 정보를 제공해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함에 있다”며 “내년 가을 시행 전에 CFP와 같은 고급 재무설계 인력을 많이 양성해 두어야 제도의 취지를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재무설계는 2005년 설립된 재무설계 전문회사로 국내 대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도 재무상담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전국 15개 센터 및 지사에 210명의 전문 상담인력을 두고 있으며, 직원 약 80%가 CFP와 AFPK 자격 인증자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제휴로 한국FPSB의 인증자가 한국재무설계에서 상담하는 등 다양한 활동 기회를 갖게 되었고, 양 기관의 협업으로 재무설계 등 금융상품자문업의 연착륙에 기여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일조할 것으로 양 측은 기대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FPSB는 한국재무설계에서 활동하는 우수 CFP를 선발하여 재무설계 실무지도자(Supervisor) 자격을 부여하여 강화된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FPSB는 매년 AKPK 3회, CFP 2회의 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8월 29일 예정된 AFPK 자격시험 응시자격 및 시험일정은 FPSB 홈페이지에 공고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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