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공원 동물원 이전확정, 단지 옆 도심공원 확보한 ‘청라힐 지웰 더 센트로’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7월 16일 13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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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힐 지웰 더 센트로’ 투시도
‘청라힐 지웰 더 센트로’ 투시도
달구벌대로에 이어 국채보상로 태평로 일대 신흥주거지역으로 자리잡아

최근들어 주거환경에서도 워라밸을 중시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 현대인의 경우 교통과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한 도심권에 주로 거주하지만, 이럴 경우라도 주변에 휴식과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이 많았으면 하는 욕구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아파트를 공급하는 건설사들이 숲세권, 수세권, 공세권 등의 신조어를 통해 자연환경을 강조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이런 까닭에 대구시 중구에 위치한 달성공원이 공원내 동물원 이전을 확정한 것은 도심 속 숲세권, 공세권을 되찾는다는 점에서 인근 거주민들에게는 호재로 작용한다.

129,700㎡의 넓은 부지면적을 자랑하는 달성공원은 그동안 시민들의 휴식공간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 이는 달성공원 내 동물원 운영과 관련이 있다. 동물들의 수면시간 보장을 위해 오후 9시면 공원 문을 닫아야 했고, 동물 배설물로 인한 악취 등 각종 민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지난 8일 대구시는 달성공원 동물원을 수성구 삼덕동에 위치한 대구대공원으로 오는 2023년까지 이전하겠다고 발표했다. 대구시의 계획대로라면 향후 달성공원은 시민들의 휴식공간이자 여가활동이 가능한 쉼터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신영건설㈜이 달성공원 동물원 이전의 최대 수혜단지로 꼽히는 ‘청라힐 지웰 더 센트로’ 를 7월 중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대구시 중구 대신동 103-9번지 일원에 대지면적 31,323.84㎡, 지하 4층, 지상 37층, 1개동, 159세대 규모로 건립 예정이다.

주상복합이지만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오피스텔을 없애고 실속형 중소형 상품인 72㎡와 84㎡로만 구성했다. 공급면적별 세대수는 ▲72㎡A 123세대 ▲72㎡B 1세대 ▲84㎡ 35세대이다.

‘청라힐 지웰 더 센트로’의 교통 여건은 입지만큼이나 뛰어나다. 도시철도 3호선 서문시장역과 직선거리 150m 정도의 초역세권 단지인데다, 달성공원역도 가깝다.

도심에 위치한만큼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수창초, 계성중, 제일고, 신명고 등 초등학교에서부터 고등학교까지 모두 도보거리에 위치해 자녀들의 안심통학이 가능하다..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전국 3대 전통시장이자 대구지역 최대규모의 재래시장인 서문시장은 길 하나만 건너면 되는 위치에 있으며, 대구 최대 상권인 동성로 상권, 현대백화점 대구점, 롯데백화점 대구점, 동아쇼핑, 홈플러스 대구점, 이마트 칠성점, 롯데마트 칠성점, 칠성시장 등도 이용이 편리하다.

지역의 부동산 전문가들은 “달성공원내 동물원 이전 확정에 따라 주변 거주민들의 문화, 여가활동 등 삶의 질은 대폭 올라갈 것으로 보여 워라밸을 중요시 생각하는 요즘 트렌드에 적합하다” 며 “동물원 이전에 따른 아파트의 미래가치 상승도 긍정적인 요소중 하나”라고 밝혔다.

한편, 2023년 입주 예정인 ‘청라힐 지웰 더 센트로’는 8월로 예고된 ‘지방광역시 전매제한 규제’ 이전에 분양하는 단지로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하다. 모델하우스는 대구광역시 수성구 동대구로 34번지에 건립 중이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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