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영구적인 효과를 갖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국립보건원이 주최한 생방송 화상회의에 참석해 “(백신은) 이런 상황에서 보호조치를 받게 해줄 수 있다”며 “우리는 여전히 제1의 대유행에 있다”고 말했다.
또 보건당국은 백신을 받으면 어느 정도의 보호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영구적인 효과를 보긴 힘들다고 설명했다.
파우치는 “코로나19 백신은 홍역 백신처럼 평생 지속되진 않을 것”이라며 “계속해서 효과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다른 부양책이 필요하겠지만, 현재는 얼마라 지속될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파우치는 올해 말, 2021년 초에 현재 진행 중인 140개 이상의 실험 중 효과적이면서 안전한 답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 두기, 손 씻기 등 보건 조치를 안전한 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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