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37호선 ‘가평~파주’ 73㎞ 전 구간 개통…1시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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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6월 29일 14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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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37호선 금번 개통구간 노선도 © 뉴스1
국도 37호선 금번 개통구간 노선도 © 뉴스1
경기북부를 동·서로 잇는 국도37호선 파주~가평 73㎞ 전 구간이 착공한 지 20년 만에 오는 30일 개통한다.

도민들의 숙원사업인 이 도로는 국토 서쪽 최북단 파주~연천~포천~가평을 동서로 연결한다.

29일 도에 따르면, 그동안 미개통 구간으로 남았던 연천군 청산면 백의리~장탄리 3.5㎞ 구간의 공사가 마무리된 데 따른 전 구간 개통이다.

1999년 공사를 시작한 국도 37호선 파주~가평 구간은 자유로 파주 문산IC에서 임진강을 따라 파주 적성~연천 전곡~포천 영중~포천 일동을 거쳐 가평 청평에 이르기까지 경기북부 지역을 동서로 연결하는 핵심도로다.

경기북부는 구리~포천 고속도로, 국도1호선, 국도3호선, 국도43호선 등 남북 중심의 도로망은 갖춰졌지만 동서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부족해 관련 인프라(기반시설) 확충이 절실했다.

도는 이번 국도37호선 전 구간 개통으로 파주 문산에서 가평까지 이동하는 시간이 이전보다 1시간 이상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장남·적성·장자·백학 일반산업단지 등 경기북부 주요 산업단지의 물류비용 절감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돼 지역경제 활성화 및 균형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국도37호선 전 구간 개통과 함께 현재 공사가 한창인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올해 11월 개통하고,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 파주~양주~포천, 포천~화도, 화도~양평이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개통하면 경기북부가 낙후지역에서 4차 산업시대를 선도하는 수도권의 중심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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