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5주 연속 내림세…부정평가 2주 연속 4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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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6월 29일 08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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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5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2주 연속 40%대를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6월 4주 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 취임 164주 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6월 3주 차 주간집계 대비 0.1%p 내린 53.3%(매우 잘함 30.7%, 잘하는 편 22.6%)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0.9%p 오른 42.7%(매우 잘못함 27.2%, 잘못하는 편 15.5%)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 은 0.9%p 감소한 4.0%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10.6%p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14주 연속 오차범위 밖으로 높게 나타났다.

대통령 지지율 일간 지표는 지난주 19일 52.9%(부정평가 42.8%)로 마감한 후, 6월 22일에는 50.7%(2.2%p↓, 부정평가 46.0%), 23일 52.9%(2.2%p↑, 부정평가 43.8%), 24일 51.6%(1.3%p↓, 부정평가 43.8%), 25일 52.5%(0.9%p↑, 부정평가 43.1%), 26일 55.8%(3.3%p↑, 부정평가 39.9%)지지율 흐름을 보였다.

권역별로 광주·전라에서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6.5%p(포인트) 내린 72.1%를 기록했다. 서울과 경기·인천, 대전·세종·충청, 부산·울산·경남, 제주에서는 긍정평가가 각각 50%를 상회했다.

반면 대구·경북에서는 부정평가가 54.4%를 기록해 긍정평가(40.3%)를 앞섰다. 대전·세종·충청, 강원에서는 긍·부정평가가 비등했다.

연령대별로 6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우세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91.2%, 열린민주당은 지지층에서는 83.2%가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평가했다. 반면, 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 지지층에서는 부정평가가 각각 87.2%, 65.7%를 기록했다. 기타정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는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가 모두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6만1340명에게 접촉해 최종 2521명이 응답을 완료했으며 4.1%의 응답률이 나타났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통계보정은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대·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춰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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