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넛, 병무청 민원 상담 AI 챗봇 ‘아라’ 정식 운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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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6월 18일 14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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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챗봇(채팅 로봇) 및 검색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 와이즈넛(대표 강용성)은 병무청(청장 모종화) 상담 챗봇 ‘아라’가 지난 8일부터 정식으로 운영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아라는 병무 관련 대민 행정 서비스(민원, 상담)를 담당한다. 평일 근무시간은 물론 야간, 주말 상관없이 24시간 365일 자동으로 답변을 해주는 인공지능 기반 민원신청 시스템이다. 평일 근무시간에만 가능하던 병무 관련 상담의 제약을 인공지능 챗봇 도입으로 해결, 업무의 효율성을 올렸다는 평가다.

병무 행정 서비스의 주 이용자인 18~35세 남성을 대상으로 하며,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 로그인 후에 입영일자와 같은 맞춤형 병적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병무 관련 민원서류의 출원도 가능하다.

상담은 주로 병역이행을 위한 병역판정검사부터 동원훈련까지의 단순 대응부터 병무 관련 민원서류 39종에 대해 이용자에게 필요한 서식 추천을 비롯해 작성법과 신청법 제공 등 병무 관련 서비스를 원스톱(One-stop)으로 해결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아라는 병무청 홈페이지, 병무청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그리고 카카오 플러스 친구와도 연계되어 있어 이용자들의 병무행정 서비스 접근성을 높였다.

병무청 관계자는 “1개월간의 시범 서비스를 통해 95%이상의 높은 상담 성공률을 확인했으며, 챗봇 ‘아라’가 정식 오픈 된 만큼 병무 행정 서비스 및 업무의 지능형 전환을 통해 상담과 민원 출원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상담 품질을 향상 시켜 신뢰의 병무 행정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와이즈넛 강용성 대표는 “와이즈넛의 인공지능 챗봇은 기업 서비스뿐만 아니라 서울시, 통계청, 한국도로공사 등 공공 서비스에도 도입되어 있다”며 “편의성과 업무 효율성에 많은 부분을 기여하는 인공지능 챗봇의 대표 기업으로서 공공서비스 확대에 앞장서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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