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유엔 총회도 축소…“코로나19, 계속 전세계 돌 것”

뉴시스 입력 2020-05-20 05:54수정 2020-05-20 05:54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무총장 "정상들, 9월 뉴욕 방문 어려워...각국 외교관 1명씩만 자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세계 최대 다자외교 무대로 불리는 9월 유엔 연례 총회도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19일(현지시간) AP에 따르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이유로 오는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5차 유엔 총회 규모를 대대적으로 축소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구테흐스 총장은 티자니 무하마드-반데 유엔 총회의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팬데믹이 다양한 수준으로 전 세계에 계속 돌 것”이라며 각국 정상들이 9월 뉴욕을 방문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193개 회원국에 대해 정상들은 사전 녹화 메시지를 전달하도록 하고, 회의장에는 나라당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외교관 한 명씩만 자리시키자고 제안했다.

주요기사

무하마드-반데 의장은 회원국들과 상의를 거쳐 총회 축소에 관한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유엔 총회는 전 세계 지도자들이 유엔 본부가 위치한 뉴욕에 모이는 자리다. 일주일 넘게 이어지는 총회 기간 동안에는 각종 정상회담과 외교 행사가 대거 진행된다.

올해 총회는 유엔 창설 75주년을 맞아 더욱 성대하게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뉴욕은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가장 많은 미국 내에서도 최대 피해 지역에 해당한다.

[런던=뉴시스]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