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18일 상점·식당·카페 영업재개…6월 3일 관광객 입국 허용

뉴시스 입력 2020-05-17 15:47수정 2020-05-1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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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일부터 외국 관광객 입국을 허용한 이탈리아 정부가 그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금지시킨 상점과 식당, 카페, 미용실 등의 영업을 18일 재개시키기로 했다.

ANSA 통신 등에 따르면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16일 늦게(현지시간) 가진 기자회견에서 전국 각지 상점과 식당, 카페, 미용실 등 문을 열도록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콘테 총리는 유럽연합(EU) 회원국 간 이동제한도 6월3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이탈리아에서는 코로나19 신규 감염이 뚜렷이 줄어들자 2개월 이상 이어진 외출제한 등 봉쇄조치를 이달 4일 이래 단계적으로 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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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총리는 18일부터 상점 영업을 다시 하는 외에 식당과 카페 등도 코로나19 예방대책을 철저히 마련하는 등 조건으로 영업을 인가한다고 전했다.

원래 식당과 카페 등은 내달 상순에야 영업을 허용할 방침이었지만 경제회복을 가속한다는 차원에서 대폭 앞당겨 문을 열도록 했다.

또한 콘테 총리는 6월3일 이래 EU 역내간 이동제한을 철폐해 관광객을 받을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콘테 총리는 “리스크를 감당하지 않을 경우 언제 영업을 재개할 수 모른다”며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있지만 예방책을 강구하면서 침체한 경제회생을 서두르겠다”고 강조했다.

수도 로마 중심가에선 16일 식당 요리사들이 모여 경제활동 제한 장기화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는 행사를 가졌다.

전국 식당 경영자는 “자금이 없어 영업재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대로는 앞날이 암울하다”며 정부에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이탈리아 코로나19 확진자는 17일 오후 3시30분(한국시간) 시점에 전일보다 875명 늘어난 22만4760명이며 이중 지금까지 3만1763명이 사망했다. 완치 퇴원자는 12만2810명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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