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기다려야” 김하성 향한 손혁 감독의 믿음

장은상 기자 입력 2020-05-15 17:41수정 2020-05-15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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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김하성. 스포츠동아DB
“김하성은 믿어야죠.”

키움 히어로즈 손혁 감독은 15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최근 부진한 타격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주전 유격수 김하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하성은 지난 5일 개막전에서 홈런포를 터트리며 쾌조의 출발을 하는 듯 했지만, 이후 좀처럼 시원한 타격을 하지 못하고 있다. 14일까지 9경기에서 타율 0.143, 1홈런, 2타점, 6득점에 머물러 있다.


키움은 매 경기 1~4번까지는 고정 타순을 가지고 간다. 서건창~김하성~이정후~박병호로 이어지는 라인업은 개막부터 지금까지 거의 변화가 있었던 적이 없다. 손 감독이 늘 “우리 타순의 앞 4명은 고정돼 있다”고 말 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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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2번타자로 나서는 김하성이 4명 중 가장 안 좋은 컨디션을 보이다 보니 키움의 공격은 시즌 초반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다. 12~14일까지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3연전에서는 시즌 첫 루징 시리즈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손 감독은 김하성을 15일 LG전에서도 선발 유격수 2번타자에 배치했다. 계속해서 믿음을 가지고 간다는 뜻이다. 그는 “김하성은 일단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 벌크업의 영향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김하성이 살아나주면 타선에 활력이 더 붙는다. 모든 선수가 144경기를 다 잘 할 순 없다. 최근에 보면 정타도 나오고 좋은 타구도 나오는데, 그게 꼭 수비에 잡히더라”라며 아쉬워했다.

계속해서 믿음을 보낼 거란 다짐도 했다. 손 감독은 “김하성은 믿어야 하는 선수다. 이제까지 보여준 퍼포먼스가 있다”고 강조했다.

잠실|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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