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톡]‘손님 간 거리두기’ 묘안…마네킹 합석 시킨 美 식당

박태근 기자 입력 2020-05-15 15:18수정 2020-05-1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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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D.C의 유명 레스토랑이 마네킹을 합석시키는 방법으로 ‘손님 간 거리두기’를 실천해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워싱턴D.C 서쪽 블루 리지 산맥 기슭에 있는 ‘인 앳 리틀 워싱턴’(The Inn at Little Washington)은 오는 29일부터 영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 음식점은 미슐랭 3스타를 받을 정도로 유명한 식당이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임시 휴업 중이다.


당국이 15일부터 방역 지침을 완화하면서 ‘인 앳 리틀 워싱턴’도 영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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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좌석의 절반은 ‘마네킹 손님’ 몫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유지하기 위해 테이블 곳곳에 마네킹을 배치한 것이다.

식당은 재미를 더하기 위해 1940년대 복장을 갖춘 마네킹을 배치했다. 마네킹의 포즈도 다양하다.

식당 셰프이자 경영주인 패트릭 오코넬 씨는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를 위해 자리를 반으로 줄여야 하는 상황에서, 마네킹 손님을 고안해 냈다”며 “진짜 손님들은 사진을 찍는 등 소소한 재미도 생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요식업계의 오스카상이라고도 불리는 오코넬은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미국 인문 훈장인 ‘내셔널 휴머니티스 메달’을 받기도 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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