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광 “꿈의 무대 ‘개그콘서트’ 휴식기…아쉽고 속상하지만”

뉴스1 입력 2020-05-15 00:19수정 2020-05-15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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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개그콘서트’ © 뉴스1
개그맨 박성광이 ‘개그콘서트’가 휴식기를 갖는다는 소식에 아쉬운 마음을 전하면서도, 또 다른 웃음을 주는 프로그램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14일 KBS는 2TV ‘개그콘서트’가 휴식기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달라진 방송 환경과 코미디 트렌드의 변화 그리고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의 한계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새로운 변신을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개그콘서트’는 대한민국 역사상 최장수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지난 1999년 9월4일 처음 방송된 이후 신인 개그맨의 등용문 역할을 하며 수많은 스타를 양성해 왔다. 또한 다양한 유행어와 시대를 통찰한 코너를 만들어 대한민국의 코미디 트렌드를 선도하하기도 했다.


그러나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도 하락이 시청률 저하로 이어지며 앞서 SBS MBC는 자사 코미디 프로그램을 폐지했다. 지상파 유일한 코미디 프로그램이었던 ‘개그콘서트’마저 이달 초부터 ‘폐지설’이 흘러나왔고, 결국 휴식기를 갖는 것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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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를 통해 데뷔, 각종 버라이어티 무대까지 활동 영역을 확장하며 인기를 끈 박성광은 현재도 ‘개그콘서트’에 몸 담고 있는 몇 안 되는 개그맨이다. 그는 14일 뉴스1과 통화에서 착잡한 심경을 토로하면서도 형식을 달리한 코미디 프로그램이 생길 것이라고 했다.

박성광은 “아예 코미디가 사라진다는 의미는 아니지 않겠나”라며 “과거에 ‘유머일번지’가 있었고 또 다른 형식으로 ‘개그콘서트’가 나온 것처럼 더 새롭게 웃음을 주는 프로그램이 나오지 않을까 싶고, 지금은 그 새로운 형식을 찾는 과정이라 생각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박성광은 “마지막이라는 것에 참 많은 생각이 교차하더라”며 “내겐 데뷔한 곳이고 꿈의 무대가 바로 ‘개그콘서트’였는데 아쉬움이 크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그맨들이 가장 서고 싶어했던 무대였는데, 그 무대를 못 지킨 것 같아서 아쉽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개그콘서트’의 휴식기 일정은 정확히 정해지지 않았다. KBS는 ‘개그콘서트’ 휴식기 동안 KBS 미디 유튜브 채널 ‘뻔타스틱’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코미디를 시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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