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 호투 SK 핀토, 두 번째 등판서는 ‘와르르’

뉴시스 입력 2020-05-13 20:48수정 2020-05-13 20:48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야수 실책 속에 4⅔이닝 10실점 부진
KBO리그 데뷔전에서 호투하며 반전을 선보였던 SK 와이번스 외국인 투수 리카르도 핀토(26)가 두 번째 등판에서는 무너졌다.

핀토는 13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동안 7피안타 4볼넷 10실점(3자책점)으로 무너졌다. 야수의 실책에 크게 흔들린 것이 아쉬웠다.

KBO리그에서 첫 시즌을 맞는 핀토는 자체 청백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 SK에 걱정을 안겼다. 지난 시즌 원투펀치를 이룬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앙헬 산체스(요미우리 자이언츠)가 각각 메이저리그, 일본프로야구로 떠나 올 시즌 외국인 투수의 역할이 더욱 중요했기 때문.


하지만 핀토는 KBO리그 정식 데뷔전에서 ‘반전’을 선보였다.

주요기사

그는 지난 6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6⅔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SK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초반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SK는 핀토가 두 번째 등판에서도 데뷔전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랐지만, 2회말에만 8점을 내주는 등 대량 실점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1회말 LG에 선취점을 내준 핀토는 2회말 야수의 실책 속에 완전히 무너졌다.

선두타자 김민성에 2루타를 허용한 핀토는 정근우와 유강남을 각각 안타와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 1사 만루의 위기에 몰렸고, 오지환에 희생플라이를 맞았다.

이천웅에 볼넷을 헌납하며 또다시 만루를 만든 핀토는 김현수에 내야 땅볼을 유도했으나 2루수 김창평이 포구 실책을 저지르면서 3루 주자 정근우의 득점을 허용했다.

자체 청백전에서 야수의 실책이 나오면 크게 흔들렸던 핀토는 이번에도 안정을 찾지 못했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채은성에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은 핀토는 로베르토 라모스, 김민성에 연속 볼넷을 내줘 실점이 ‘6’으로 늘었다. 후속타자 박용택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2루타를 얻어맞았다.

정근우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 힘겹게 이닝을 마친 핀토는 3회말 2사 1루에서 김현수에 좌전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핀토는 4회말 볼넷 1개만을 내주고 실점없이 이닝을 끝내며 뒤늦게 안정을 찾았다.

팀이 1-10으로 뒤진 5회말 유강남, 오지환을 내야 땅볼로 잡은 핀토는 이건욱으로 교체되면서 패전을 눈앞에 뒀다.

[서울=뉴시스]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