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한국으로부터 마스크 1억2000만장 확보”

뉴스1 입력 2020-05-12 10:30수정 2020-05-1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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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예방한 록밴드인 ‘U2’의 보컬이자 사회운동가 보노를 접견하고 있다. 1976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결성된 U2는 전 세계에서 1억 8천만여장의 앨범 판매고를 올리고 그래미상을 총 22회 수상한 유명 밴드다. 리더인 보노는 빈곤·질병 종식을 위한 기구인 ‘원’(ONE)을 공동 설립하고 빈곤 퇴치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과거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르기도 한 인물이다. (청와대 제공) 2019.12.9
아일랜드가 한국으로부터 마스크 1억2000만장을 확보했으며 물량은 수주 내 수송될 것이라고 현지 일간지 ‘아이리시 포스트’가 보건 당국자를 인용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폴 피드 아일랜드 보건부 산하 보건서비스행정부(HSE) 최고책임자는 더블린의 한 병원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싸우는 의료진을 위해 매주 900만장의 마스크가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한국으로부터 1억2000만장의 마스크를 확보하게됐다고 밝혔다.

피드 최고책임자는 지난주 레오 바라드카 아일랜드 총리와 문재인 대통령 간 전화통화를 통해 “아일랜드 보건시스템을 위한 마스크 공급선을 열 수 있었다(unlock)”며 “1억2000만장이 수송될 것인데 향후 수주 동안에 걸친 수송 일정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세계적인 록밴드 U2의 리더이자 인도주의 활동가인 보노(본명 폴 데이비드 휴슨)가 문 대통령에게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진단키트 등 의료장비를 구매해 아일랜드에 기증하고 싶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보노는 지난해 12월 첫 내한공연을 마친 뒤 청와대를 방문해 문 대통령과 접견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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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재 마스크 수출은 국내 수급에 지장이 없도록 금지돼 있지만 정부는 외국정부가 공식 요청하는 경우에 한해 인도적 지원 목적의 해외공급을 허용하고 있다.

정부의 코로나19 마스크 지원 기준은 Δ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크고 의료·방역 요건이 취약한 경우 Δ우리나라의 외교·안보상 지원 필요성이 있는 경우이다.

정부는 해외 수출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 향후 해외 정부의 공식 요청이 없어도 정부의 사전 승인을 거치면 기업에서 마스크를 해외로 수출할 수 있다. 중대본 내 마스크 TF팀에서는 정부 해외 공급과 마찬가지로 마스크 해외 공급 타당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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