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 사망’ 노모, 의문의 피멍 자국…50대 아들 구속심사

뉴시스 입력 2020-05-06 10:51수정 2020-05-0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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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올 2월 멍든 상태 노인 발견
병원서 치료 중 사망…원인 폐렴
경찰, 노모 폭행 의심…폭행 부인
자신의 노모를 폭행한 혐의 등을 받는 50대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6일 열리고 있다.

법원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은 이날 오전 10시30분께부터 정수경 영장전담 판사의 심리로 존속상해 등 혐의를 받는 50대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서울 노원경찰서는 지난달 29일 A씨에 대해 존속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A씨 어머니의 사망 원인과 폭행 사이의 관계를 보강해달라’는 취지로 수사 지휘를 한 것으로 파악된다.


A씨 어머니의 사망 원인과 폭행 사이에 인과 관계가 있다면 존속상해가 아닌 유기치사 등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따져보고자 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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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측은 ‘A씨 어머니의 사망 원인은 폐렴이다’는 취지로 경찰에 회신했고, 경찰은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경찰은 지난 2월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A씨 어머니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 어머니의 몸에는 피멍 등 상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어머니는 발견 이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경찰 수사 도중인 지난달 19일께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어머니를 폭행했을 가능성을 의심하면서 수사하고 있다. 반면 A씨는 이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에 대해서는 다른 폭행 등 혐의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평소 A씨는 이웃과 불화를 겪거나 욕설 문제 등 시비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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