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연자 “北 김정일 위원장에 혈액형 물어봤다”

뉴스1 입력 2020-05-04 08:07수정 2020-05-04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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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우새’ 방송 화면 캡처
트롯퀸 김연자가 ‘미우새’에 등장했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김연자가 스페셜 MC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연자의 등장에 모벤져스들은 “젊어 보인다” “60살이 넘었다는 말에 깜짝 놀랐다”라며 그의 외모를 칭찬했다. 이어 김연자는 박수홍 모친이 신청한 ‘10분 내로’와 ‘수은등’을 라이브로 선보여 환호를 받았다.


MC 신동엽은 김연자에 “2001년도에 우리나라 최초로 북한에서 첫 단독 공연을 했다”라며 “김일성 김정일 부자가 제일 좋아했던 가수가 김연자라고 기사까지 났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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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연자는 “사실 평양 공연이 있다는 말에 무서웠다. 살아 돌아올 수 있을까 걱정했다”라며 “고려 항공을 타고 평양에 도착했는데 한복을 입은 아줌마들이 분홍 꽃을 들고 나와있더라. 우리 마중을 위해 나온 것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년 연속 자선공연을 했더니 김정일 위원장이 날 부르더니 ‘자선공연이 웬 말이냐’라며 금일봉을 줬다. 나는 얼마 받았는지 모른다 스태프가 가져가버렸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연자는 “공연이 끝나고 만찬 자리에서 혈액형이 너무 궁금해서 나도 모르게 ‘위원장님 혈액이 뭐세요?’라고 물었다. 순간 분위기가 싸해졌다. 물어보면 안 된다더라”라며 “괜찮다면서 A형이라고 말해주더라”라고 전해 웃음을 선사했다.

신동엽은 김연자에 “‘아모레파티’ 가사 중에 ‘연애는 필수 결혼은 선택’ 이런 가사가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연자는 “나도 연애는 필수! 결혼은 잘 선택을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결혼은 신중해야 한다”라고 대답했다.

김연자는 공개 연애 중인 남자친구를 언급했다. 그는 “싸울 일은 별로 없다. (남자친구가) 많이 배려해 주고 굉장히 믿음직스럽다”라며 “싸우는 일은 술밖에 없다 남자친구는 술을 안 마시는데 난 약간 마신다”라고 전했다.

김연자는 ‘전 남자친구와 친구로 지낼 수 없다’라는 자신의 가치관도 전했다. 김연자는 “이해가 안 간다. 내 배우자가 그랬다면 진짜 용납 못한다. 가만 안 둔다”라고 말했다.

올해 데뷔 46년 차인 김연자는 15세 나이로 데뷔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연자는 “14살 때 광주에서 올라왔다. 어렸을 때 아버지가 중학교 3학년 때 학교 중퇴하고 가수되어라고 서울로 보냈다”라며 “아버지가 이발소를 하셨는데 손님 앞에서 노래를 많이 시키셨다”라고 말했다.

그는 “장녀인데 어머니하고 나하고 19살 밖에 차이가 안 난다. 그래서 큰언니 같다. 내가 처음 서울에 와서 제일 하고 싶었던 게 돈을 벌어서 엄마한테 집을 사드리는 것이 소원이었다”라며 “‘노래 꽃다발’ 앨범이 360만 장 팔리면서 계약금으로 1억 원을 받아 데뷔 10년 만에 집을 사드렸다”라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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