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호, 24년차 가수의 현실 고민…“경제관념 없어”

뉴스1 입력 2020-05-01 06:38수정 2020-05-01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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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밥블레스유2’ 캡처
트로트 가수 장민호가 ‘현실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30일 방송된 올리브 예능 프로그램 ‘밥블레스유2’에서는 데뷔 24년차 현역 가수 장민호가 등장, 경제적인 고민이 있다고 고백했다.

장민호는 “제가 무명이 길었다. 지금 24년차 가수다. ‘미스터트롯’을 하고 뒤돌아 보니 꿈 말고는 해놓은 게 아무것도 없더라. 경제관념도 없고 미래 준비를 안 해놨다”고 밝혔다. 이 말에 MC 장도연은 “주변에 많이 베풀더라”라고 했다. 임영웅은 “제가 힘들 때 용돈을 주기도 했다. 그래서 저는 형이 부자인 줄 알았다”고 미담도 전했다.


장민호와 봉사 단체를 통해 오랜 인연이 있는 송은이는 “난 몰랐다”며 놀라워했다. 그는 “(장민호가) 12년 동안 후원을 계속 했기 때문에 활동하면서 여유가 있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장민호는 “(돈이) 있어서 주는 게 아니라 없어서 더 주는 것 같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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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호는 돈 관리는 누가 하고 있냐는 질문을 받고는 “번 적이 없으니까 관리할 게 없다. 적금 통장도 없고 미래에 대한 준비가 하나도 없다”고 답하며 씁쓸해 했다. 이에 MC 김숙은 “다 필요 없고 인감 도장이랑 통장을 나한테 맡겨라”라고 해 웃음을 샀다.

장민호는 돈을 모아서 어머니가 원하는 모든 걸 해드리는 게 목표라고. 그는 “어머니가 저만 보고 사셨다. 다 해드리고 싶다”고 속내를 밝혔다. 김숙은 “그것보다는 1단계가 말 연습이다. 누가 돈 빌려 달라고 하면 ‘안 돼. 나 돈 없어’라고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둘은 돈을 빌리는 상황극으로 웃음을 안겼다.

임영웅은 장민호가 자꾸만 공약을 내건다고 제보했다. 그는 “공약 좀 그만해라. 형이 ‘내가 이거 하면 너 이거 해 줄게’ 그런다”고 알렸다. 최근에도 공약을 걸고 동생들에게 선물을 사줬다는 것. 장민호는 “얼마전 개인 방송을 시작했다. 일주일 됐다. 그 안에 구독자 수가 만명이 넘으면 신발, 옷을 사주겠다고 동생들에게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일주일, 하루도 아닌 단 몇 시간 만에 만명을 넘겼다고. 장민호는 “영웅이 신발 사줬고, 찬원이는 옷 주려고 가져왔다”고 뿌듯하게 말했다.

MC 송은이는 “정신차려!”라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주변에 워낙 잘 사길래 잘 버는 줄 알았다”면서 자신의 경험담을 공개했다. 송은이는 “내가 오랫동안 열린 지갑이었다. 어느 순간 보니까 숙이가 나보다 훨씬 잘 벌더라. 어느 날 숙이가 밥을 산다길래 ‘잘 먹었어!’ 그랬다. 동생들한테 얻어 먹는 것도 할 줄 알아야 된다”고 조언해 눈길을 모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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