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집콕’ 늘자 홈 노래방 서비스 인기 쑥쑥

  • 동아닷컴
  • 입력 2020년 3월 27일 14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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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영엔터테인먼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가정에서 즐기는 노래방 서비스 사용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KT 기가지니 금영노래방 서비스의 경우 코로나19를 중국 내부 문제로 치부하던 지난 1월 사용자가 1만2529명이었으나 3월(26일 기준)에는 2만1351명으로 70% 이상 증가했다는 것. 어쩔수 없이 ‘집 콕’ 족이 된 이들이 무료한 시간을 노래 부르기로 달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업체에 따르면 KT 기가지니 금영노래방 서비스는 KT와 금영엔터테인먼트가 함께 제공하는 가정용 노래방 서비스로 TV와 KT 기가지니의 인공지능(AI) 스피커를 사용해 마이크나 리모컨 없이 노래를 검색해 재생하고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신 개념 노래방 서비스로 업소용 금영노래방에서 제공하고 있는 모든 반주곡을 똑같이 즐길 수 있으며, 음정·템포조절, 간주점프, 리듬·멜로디·악보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연주자용으로 특화된 금영 노래방의 악보 서비스를 그대로 지원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멜로디악보, 코드악보를 실시간 반주와 연동되어 표출시키는 것과 템포, 리듬, 음정 등의 변환 기능으로 자신만의 편곡 또한 가능해 가정에서 악기를 사용하여 다양한 연주를 즐기고 이를 SNS에 공유하며 즐기는 놀이문화가 확산하고 있다.

금영엔터테인먼트는 KT 기가지니 금영노래방 외에 ‘쥬크5’, 블루투스 마이크 ‘뮤즐’, ‘금영 유튜브 노래방’ 등 다양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노래방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금영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만 생활하게 되면서 우울해지거나 무기력해질 수 있는 증상을 가정용 금영노래방 서비스로 조금이나마 위로되었길 바란다”며 “현 상황이 빠르게 마무리 되어 모든 국민이 즐겁고 행복한 생활로 돌아오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금영엔터테인먼트 공식 SNS에서 가정용 노래방 서비스를 활용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싸우는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힘내라, 대한민국! 흥내라, 대한민국!”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집에서 금영 노래방 서비스를 이용해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자신의 SNS에 올린 후 금영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로 링크를 남기거나 이메일을 보내면 참여할 수 있다. 4월 12일까지 참여한 이를 대상으로 100명을 추첨해 치킨 상품권을 제공한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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