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업계 “전략물자 지정해달라”…정부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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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3월 3일 10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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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이 3월 2일 마스크 수급점검 관련 경기도 군포시소재 ㈜파인텍을 방문, 관계자로부터 생산현장의 설명을 들으며 시찰하고 있다.(기재부 제공)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이 3월 2일 마스크 수급점검 관련 경기도 군포시소재 ㈜파인텍을 방문, 관계자로부터 생산현장의 설명을 들으며 시찰하고 있다.(기재부 제공)
마스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연일 마스크 제조업체와 현장 판매처 등을 돌며 점검에 나섰다.

마스크업계는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비상상황에 대비해 마스크 등을 전략물자로 지정해야 한다고 정부에 건의했으며 정부도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김용범 기재부 1차관은 지난 2일 경기 군포시에 위치한 마스크 생산업체 파인텍을 방문해 생산현장을 점검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마스크 수급의 조기안정을 위해서는 생산 증대가 핵심 요소 중 하나임을 고려해 마스크 수급 태스크포스(TF)를 이끌고 있는 김 차관이 직접 제조업체 현장을 방문해 마스크 생산관련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해 실시됐다.

기재부는 이외에도 지난달 28일부터 자체적으로 매일 현장을 점검하는 현장 점검단을 운영 중에 있다.

이번 방문에서 마스크 업체는 생산인력 부족과 지속된 초과근무에 따른 과로 등을 호소했다.

또 마스크 등 재해관련 물품의 전략물자지정 및 공적비축제 도입 등을 통해 생산설비 증설 인센티브를 제공해 국가차원의 비상사태 대응력을 높여나갈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김 차관은 이 자리에서 “마스크 수급의 극심한 어려움을 조속히 안정시키기 위해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대책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마스크 수급 문제가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적극적으로 현장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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