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현, 대구 유니폼 입는다

이진현. 사진제공｜대구FC

K리그1 대구FC가 ‘다용도 미드필더’ 이진현(23)의 영입을 확정했다(스포츠동아 2020년 1월 28일자 6면 단독보도).

대구는 3일 “FK 비엔나(오스트리아), 23세 이하(U-23) 대표팀, 포항 스틸러스에서 활약한 이진현과 동행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측면 날개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이진현은 빠른 발과 왕성한 활동량이 주특기로 경기운영 능력이 뛰어나고 왼발 킥에 능하다. 포항 유스인 포항제철고를 졸업한 그는 2017년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로 임대돼 프로에 데뷔했고, 2018년부터 포항에 몸담으며 두 시즌 동안 37경기에 출격, 6골·3도움을 올렸다.

이러한 활약을 발판 삼아 이진현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 나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병역혜택을 얻었다. 이진현은 “대구에 오게 돼 영광스럽다. 뜨거운 열기를 자랑한 DGB대구은행파크(대구 홈구장)에서 뛰는 순간이 기대 된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