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자 맛보기]도시여행자를 위한 파리 역사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1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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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의 역사 속속들이 알아보기

도시여행자를 위한 파리 역사(주경철·휴머니스트출판그룹)=파리는 건축, 미술, 음악, 음식, 패션 등 여행의 테마가 어느 도시보다 다채롭지만 서양사학자인 저자는 역사에 주목했다. 파리를 시대별, 주제별로 나눠 역사적 의미가 있는 작은 공원이나 지하철역도 소개했다. 깊이 있는 파리 여행 안내서. 1만9000원.

○ 블랙홀 사진은 누가 처음 찍었을까

남극점에서 본 우주(김준한 강재환·시공사)=천문학자들의 생생한 남극 탐험과 우주 관측 기록을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느낌으로 담았다. 지구상에서 가장 넓은 영하 50도 사막에서 필요한 장비를 설계해 직접 설치해가며 인류가 처음 블랙홀의 사진을 찍는 과정을 소개한다. 1만6000원.

김윤수 저작집 1~3권

김윤수 저작집(김윤수·창비)=국립현대미술관장, 계간 ‘창작과 비평’ 발행인 등을 지냈고 한국의 대표 미학자이자 미술평론가로 평가받는 김윤수 선생의 1주기를 맞아 생전 저술과 함께 발자취를 정리했다. 고인의 인터뷰도 부록으로 담았다. 10만 원.

○ 소셜미디어와 혐오의 시대

나쁜 교육(조너선 하이트, 그레그 루키아노프·프시케의숲)=소셜미디어의 시대에서 공론장은 적개심이 가득한 곳이 됐다. ‘가해자 지목 문화’뿐 아니라 ‘우리와 그들’을 나눠 혐오하는 세태가 이어지고 있다. 사회심리학자이자 ‘바른 마음’의 저자는 이 같은 ‘비진실’ 현상에 대한 원인을 심층 분석했다. 2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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