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오늘 첫 재판 출석…머리카락 ‘싹둑’, 표정 ‘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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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10일 11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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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정준영, 오늘 첫 재판 출석…‘짧아진 머리카락+표정 침통’
사진=뉴시스/정준영, 오늘 첫 재판 출석…‘짧아진 머리카락+표정 침통’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으로 촬영·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정준영(30)이 예상을 깨고 첫 재판에 출석했다.

정준영은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했다. 준비절차엔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음에도 정준영은 이날 법정에 모습을 비췄다.

호송차에서 내린 정준영은 머리카락을 짧게 자른 모습이었다. 올 3월 검찰로 송치될 때까지만 해도 정준영은 장발을 하고 있었다.

넥타이를 뺀 검은색 정장에 흰색 마스크를 쓴 정준영은 경찰의 안내를 받아 법정으로 향했다. 고개와 어깨를 떨군 정준영은 침통한 표정이었다.

(서울=뉴스1)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으로 촬영·유포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가수 정준영이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첫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2019.5.10/뉴스1
(서울=뉴스1)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으로 촬영·유포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가수 정준영이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첫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2019.5.10/뉴스1
(서울=뉴스1)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으로 촬영·유포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가수 정준영이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첫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2019.5.10/뉴스1
(서울=뉴스1)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으로 촬영·유포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가수 정준영이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첫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2019.5.10/뉴스1
(서울=뉴스1)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으로 촬영·유포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가수 정준영이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첫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2019.5.10/뉴스1
(서울=뉴스1)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으로 촬영·유포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가수 정준영이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첫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2019.5.10/뉴스1


현재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강성수)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기소된 정준영에 대한 첫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

정준영은 2015년 말부터 8개월 이상 가수 승리(이승현·29), 최종훈(29) 등 지인들이 포함된 단체 대화방을 통해 수차례 불법촬영물을 공유한 혐의를 받는다.

정준영은 최종훈과 함께 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했다는 의혹으로도 피소돼 최근 경찰의 구치소 방문 조사를 받았다.

이날 재판부는 정준영에 대한 혐의를 두고 검찰 측과 변호인들의 의견을 듣고 증거조사 계획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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