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글로벌 의료서비스 중심 도시로 우뚝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4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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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2009년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이후 국제 의료서비스 중심도시 조성, 글로벌 수준의 의료 인프라 구축, 연구개발 활성화 지원, 기업 원스톱지원시스템 운영 등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의료도시로서의 명성을 지켜오고 있다.

메르스, 사드 등 불안한 국제 정세 속에서도 2016년, 2017년 연속 비수도권 최초로 2만 명 이상의 의료관광객 유치에 성공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의료관광클러스터사업도 3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전국 최초 의료관광창업보육센터 중기벤처부 인증 획득 등 대구가 시행하면 곧 최초가 되고 타 지자체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는 등 의료관광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안정적인 의료관광객 유입을 위해 50개 선도의료기관, 20개 해외홍보센터를 활용해 기존 중국 중심에서 벗어나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CIS국가, 동남아, 몽골 등 의료관광 신흥 수요국가로 의료관광 마케팅 타깃을 다양화해 추진하고 있다.

2013년 조성 완료된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 국책기관 13개, 의료기업 129개를 유치했으며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장비와 우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핵심지원센터에서는 R&D를 통한 우수기술을 확보하고 기술 사업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대구혁신도시에 위치한 첨복단지 및 의료R&D지구는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면서 지역 경제에 활력을 주고 있다. 2018년 말 기준으로 102개 기업이 입주했으며, 고용인원은 2015년 1041명에서 2018년에 2226명으로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단지 내 본사가 위치한 61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매출액이 매년 17%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새로운 기회를 선점해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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