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남북 교류협력 방안으로 “민간 차원의 교류협력을 지지하고 남북 방송 교류협력, 인간 다양성 존중을 위한 교류를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인도적 대북 지원 방안으로 △민간 차원의 대북 지원 허용 △순수 인도주의 견지에서 국제사회와 함께 긴급구호 지원 시행 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도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해서는 “감성적 민족주의에 매몰된 북한 우선의 비굴평화, 한미동맹 국제사회 역행하는 퇴행평화, 비핵화 진전 없이 안보를 해체하는 거짓평화”라고 규정했다. 김병준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 방안을 최종 검토해 확정지은 뒤 이르면 이번 주 발표할 계획이다. 하지만 당 일각에선 “당의 핵심 정체성 중 하나인 대북 기조를 당 대표 맘대로 설정할 수 있느냐”는 반론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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