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초미세먼지 57 t 감소 효과”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1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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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차 폐차 등 저공해 실적 추산, “운행 제한-저감장치 부착 강화”

올해 서울시가 벌인 노후 차량 저공해 조치 활동으로 초미세먼지(PM2.5) 약 57t, 질소산화물(NOx) 약 702t이 줄어드는 효과를 냈다는 자체 추산 결과가 나왔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1∼10월 서울의 노후 차량(건설기계, 경유차 등 포함) 중 저공해 조치가 완료된 차량은 2만9957대에 달한다. 이 중에는 조기 폐차 처리된 것이 2만1986대로 가장 많았고, 매연저감장치(DPF)를 부착한 차량이 7372대였다. 이 실적을 수도권대기환경청의 대기환경개선 시행계획 추진실적 작성지침에 따라 산정한 결과, 저공해 조치를 하지 않았다면 배출됐을 초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연간 배출량이 각각 57.64t, 702.45t에 달했다.

서울시는 이런 추산 결과 등을 바탕으로 노후 차량 저공해 조치 관련 사업과 운행제한 제도 등을 더욱 강력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시에 2005년 이전에 등록된 노후 경유 차량 19만3000대 중 2.5t 이상 차량 8만6000대에 대한 조기 폐차와 DPF 부착을 2020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2005년 이전에 등록된 노후 경유차를 조기 폐차하거나 DPF 저감장치를 부착하면 보조금이 지원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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