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0’, 1020 정조준 통했다…청춘 대변하는 컬쳐브랜드로 자리매김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9월 5일 18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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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x로꼬 ‘영(Young)’ 국내외 차트 올 킬!

젊은 세대의 미래를 응원하는 음원을 선보이는 문화 프로젝트 ‘스테이션 영(STATION X 0)’이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역대급 아티스트 조합으로 화제를 모았던 ‘백현x로꼬’의 콜라보레이션 음원 ‘영(YOUNG)’은 지난달 31일 발매와 동시에 그 위력을 드러냈다. 영(YOUNG)은 멜론, 지니, 벅스 뮤직, 뮤직 메이트, 소리바다 등 국내 음원 차트를 석권했고, 아이튠즈 종합 싱글 차트에서는 전 세계 12개 지역에서 1위, 중국 샤미 뮤직 종합 차트에서도 1위에 올랐다.



‘스테이션 영’은 SK텔레콤의 컬쳐브랜드 ‘0(영, Young)’과 SM엔터테인먼트가 손잡고 진행하는 문화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인 티저, 뮤직비디오 영상 등은 조회수 약 1000만회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1020 세대들의 막강한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들의 조합으로 공개 전부터 화제였는데, ‘태연x멜로망스’에 이어 백현x로꼬까지 음원 연타석 홈런을 치면서 향후 선보일 아티스트 조합과 음원에 대한 기대는 더 높아지고 있다.

△‘찬열x세훈’ 음원이 9월 14일 발매를 앞두고 있고 △레드벨벳 슬기x여자친구 신비x청하x(여자)아이들 소연의 음원도 공개될 예정이다. △팬시차일드라는 이름으로 크러쉬x페노메코와 함께할 아티스트 1명과 △마지막 1팀은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어 미공개 아티스트들이 누구일지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문화 프로젝트 ‘스테이션 영’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응을 바탕으로 태현x멜로망스의 ‘Page 0’, 백현x로꼬의 ‘영’은 SK텔레콤 ‘0’브랜드 상품·서비스(0플랜, 0순위 여행)의 영상 광고 배경음악(BGM)으로 활용되고 있다. ‘0’브랜드 의미를 전하는 메신저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다.

‘스테이션 영’은 단순히 음원 발매를 넘어 통신업과 엔터테인먼트의 이종 산업간 결합을 통해 1020세대가 열광하고 지지하는 문화 콘텐츠를 제시하고 함께 트렌드를 만들어 나간다는 점에서 새롭고 신선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스테이션 영’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SK텔레콤에서 오랜 기간 준비하고 선보인 ‘0’ 브랜드 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0’브랜드를 기획한 SK텔레콤 남상일 IMC 그룹장은 “‘0’브랜드는 기존의 가격과 혜택에 민감한 1020 세대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문화적 혜택을 제공해 이들과 소통하며 세대 공감을 이끌어 내기 위해 출범시킨 것”이라며 “‘0’브랜드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실제 젊은 세대들의 라이프스타일 속으로 들어가, 이들이 고민하는 것을 나서서 해결해주고, 열광하는 하는 것을 경험하게 해 청춘을 대표하는 문화브랜드로 자리 잡고자 한다”고 밝혔다.



‘0’은 SK텔레콤이 통신업계 최초 신세대를 위한 브랜드 ‘TTL’을 내놓은 지 약 20년 만에 선보인 컬쳐브랜드로 인생의 출발점에서 앞으로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젊은이들을 응원한다는 취지를 담았다.

SK텔레콤은 ‘0’브랜드 론칭을 통해 상품·서비스 중심의 기존 통신업 마케팅 활동을 넘어 1020 세대들의 문화 속으로 들어가, 그들이 공감하고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그들을 진정으로 대표하고 상징하는 브랜드로 발돋움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스테이션 영’의 성공적 안착에 힘입어 SK텔레콤은 젊은 세대들을 위한 통신 요금제와 함께 음악, 여행, 공연, 게임 등에도 브랜드 철학을 접목시킨 새로운 모바일 데이터 환경과 라이프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1020 세대들의 특색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새로운 요금제 ‘0플랜’ △젊은 세대들의 여행을 정기적으로 지원하는 ‘0순위 여행’ △젊은 층에게 핫한 유명 비주얼 아티스트 노보와 패션디자이너 김태근이 참여한 각종 디자인 상품(핸드폰 케이스, 모자, 티셔츠, 에코백) △공연, 맛집으로 가득한 젊은 동네를 뜻하는 ‘영한동’ 이라는 가상의 동네를 통한 온·오프라인 통합 프로모션과 혜택 등 1020세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한 다채로운 브랜드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0’브랜드는 흡사 20년 전 TTL을 연상케 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기업명을 드러내지 않은 티저 광고, 중·고등학생 및 대학교 캠퍼스 기반의 콘텐츠 등이 TTL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상에 없던 브랜드의 가치를 알린 TTL과 달리 ‘0’은 현 시대 1020 세대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가치가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이를 실체화하는데 중점을 뒀다는 것이 다르다. 단순한 통신 상품을 넘어 컬쳐 브랜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0’, 차세대 1020 전용 브랜드로서의 향후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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