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중국은 LG화학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 있어 물류의 거점이기도 하다. LG화학은 올해 4월 세계 정련 코발트 생산량 1위 기업인 중국 ‘화유코발트’와 배터리 전구체 및 양극재 생산 합작법인(JV)을 각각 설립하는 계약을 맺었다. 중국 난징공장은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는 데 필수 원자재인 코발트를 중국 내 JV에서 신속하게 공급받을 수 있다. 난징공장에서는 스마트폰, 태블릿 등에 들어가는 소형 배터리도 함께 생산하는데 해당 제품군의 경우 중국 고객사가 많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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