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中 청두서 ‘글로벌 창업캠프’ 열어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5월 15일 03시 00분


코멘트
중국 청두 청년캠프에 참가한 선문대와 코리아텍 학생들이 13일 청두금융투자공사 관계자로부터 청년 창업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있다. 선문대 제공
중국 청두 청년캠프에 참가한 선문대와 코리아텍 학생들이 13일 청두금융투자공사 관계자로부터 청년 창업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있다. 선문대 제공
“중국 청년 창업의 중심지에서 모든 아이디어를 보고 듣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선문대(총장 황선조) LINC+사업단(단장 윤기용) 창업교육센터(센터장 송종현)는 중국 청년 창업의 중심지로 불리는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에서 글로벌 창업캠프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총장 김기영)과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2018 글로벌 창업캠프(청두) 프로그램’은 10일부터 5일간 열렸다. 선문대 5팀 10명, 코리아텍 5팀 10명 모두 20명의 재학생이 참가했다.

캠프가 열린 곳은 청두 산업지구인 ‘하이테크존’. 학생들은 이곳에서 중국 현지 대학생과 교류하면서 창업 아이디어에 대한 현지 시장조사를 진행했다. 또 관련 분야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창업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수정 보완도 거쳤다.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청두 한국무역관(KOTRA)도 방문해 중국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기업 사례를 조사하고 현지 무역관 직원과 기업관계자들로부터 조언도 받았다.

선문대 송종현 창업교육센터장은 “캠프를 통해 학생들의 우수한 아이디어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제시된 아이디어에 대해선 시제품 제작부터 최종 결과물이 나올 때까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선문대는 청두금융투자공사(CDSI·중국 쓰촨성 정부기업)와 올 1월 창업교육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이번 캠프는 협약 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앞서 선문대는 베트남, 프랑스 등에도 글로벌산학협력 거점 사무소를 열었으며 이를 통해 △재학생의 글로벌 창업교육 △해외 창업지원 △공동 일자리 창출 △창업 콘퍼런스를 운영하는 등 산학협력 국제화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선문대#글로벌 창업캠프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