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청 파크뷰에버, 직장인 수요 꾸준… 강서구청 맞은편 핵심 입지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4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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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미래형 도시’ 마곡지구

오피스텔 시장에서도 지역 간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18년 1분기 오피스텔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 분기 대비 0.52% 올랐다. 지방은 0.29% 하락했으나 수도권이 0.72% 오르면서 전반적인 상승을 견인했다.

서울의 경우 오피스텔이 저금리 투자대체재로 주목받으면서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1분기에는 신학기 학군 수요가 더해져 상승폭이 커졌다. 경기 지역은 서울 출퇴근 직장인과 1∼2인 가구 수요 증가로 전 분기 대비 올랐다. 반면 지방은 기존 오피스텔의 시설노후화 현상과 신규 오피스텔 과다 공급, 지역 산업경기 악화 등의 영향으로 투자·거주 수요가 감소해 하락했다.

서울지역 오피스텔 시장이 더 강세를 보인 것은 최근 부동산 흐름과 맥을 같이 한다. ‘알짜 부동산’에 대한 집중이 오피스텔 투자로까지 번지고 있는 것이다. 수익형 부동산의 대표인 오피스텔을 사려면 수요가 탄탄해 공실 가능성이 낮고 가격도 떨어지지 않는 서울을 노리는 것이 낫다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강서구청 파크뷰에버’는 강서구청 바로 맞은편 중심대로변에 위치해 대중교통망을 이용하기 편리하며 집객력이 우수하다. 또한 국내 대기업의 입주가 잇따라 예정된 강서 마곡지구의 대규모 직주근접 수요를 품었다.

마곡지구 입주기업 외에도 강서구청, 강서경찰서(예정), 김포공항, 인천공항 등 관공서와 여의도, 상암DMC 등 대규모 직장인 수요가 꾸준히 발생되며, 도심권으로 접근성이 높아 안정적인 주거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강서지역 최고의 녹지공간으로 평가받는 우장산공원이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으며 쇼핑, 의료, 학군 등의 입지조건을 갖췄다.

내부는 3.9m의 높은 층고를 자랑하며 주거수요가 높은 올림구조 형태로 공급된다. 디지털도어록, LG스타일러, 빌트인냉장고, 드럼세탁기, 전기쿡탑, 레인지후드, 인출식 식탁, 비데, 천장형에어컨, 스프레이건 등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서울 서부광역철도 노선이 경기 부천을 거쳐 인천 서구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3월 김만수 부천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이재율 경기도행정1부지사, 박형우 계양구청장, 강범석 서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부천시청 판타스틱큐브에서 ‘수도권 서부지역 경인축 광역철도망 확충을 위한 공동업무 추진협약’을 체결하고, 인천 서구와 계양구에서 경기 부천을 잇는 12.3km의 지하철 건설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신정차량기지 활용 불가로 인해 답보상태에 놓인 원종∼홍대선이 재개된다면 인천 서구와 계양구, 부천 원종을 거쳐 서울 화곡, 홍대입구까지 이어지는 지하철이 건설되게 된다. 이로써 강서구청 파크뷰에버는 서부광역철도노선에 포함되어 있는 강서구청역 초역세권 단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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