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만도와 상생으로 고속성장… 인도-폴란드 진출 쾌거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4월 27일 03시 00분


코멘트

㈜동성정밀엘엑스

김영국 대표
김영국 대표
현재 국내 자동차시장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으나, 인도와 유럽연합(EU) 영역은 계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유럽의 선진기술과 인도의 저임금 등을 적극 이용하여 국내시장 및 해외시장 활성화를 적극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진다. 실제로 해외시장을 기준으로 1000억 원을 목표로 하는 국내 자동차 부품 회사가 있다. 1980년대 정밀절삭 부품 가공으로 시작해 큰 규모로 사업을 일으킨 ㈜동성정밀엘엑스가 바로 주인공이다.

동성정밀엘엑스는 회사 설립 이래 연구개발을 게을리 해본 적이 없다. 제조부문 투자를 계속적으로 진행한 결과, 2000년에 ㈜만도에서 자동차 ABS 브레이크시스템 등을 개발할 당시 여기에 사용되는 정밀 절삭부품 개발에 참여하게 된다. 브레이크시스템 및 조향장치시스템은 자동차에 보안장치 부품으로서, 사람의 생명과 직결된다는 마음 자세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자동차부품 제조부문 선두주자로 자리 매김한 동성정밀엘엑스는 자회사 3곳(신동성, 동성인디아, 동성폴란드)과 지점 1곳(동탄 기술연구소)을 보유한 유망 기업이다.

또한 강원의 지역경제를 이끄는 중추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역산업발전과 지역투자활성화를 위해 강원도 이전기업협의회 회장으로서 적극적인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현재 본사는 활발하게 진행되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관련 기술 및 기능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국내시장을 넘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거점으로 일컬어지는 인도와 폴란드에 진출하는 쾌거를 거뒀다.

앞으로도 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확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전기자동차 및 자율 주행자동차에 장착되는 부품을 생산하기 위하여 자동차 부품 분야의 메카인 유럽(폴란드,독일) 사업장에 안정된 교두보를 구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국 대표는 “기본적인 품질 및 제조기술은 물론 제품 생산에도 선진화를 위해 끊임없이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수성가로 회사를 일군 김 대표는 “나의 처지와 세상을 원망하지 말고 꿈을 가지고 노력하고 또 노력하면 세상은 당신을 반갑게 맞이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박진혜 기자 jhpark1029@donga.com
#중소벤처기업#중소기업#동성정밀엘엑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