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윌리엄 왕세손 부부 셋째 출산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4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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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캐서린 세손빈(36·사진 왼쪽)이 23일 셋째 자녀를 출산했다. 윌리엄 왕세손(36)과 캐서린 세손빈이 거주하고 있는 런던의 켄싱턴궁 측은 이날 “캐서린 세손빈이 아들을 출산했다”고 발표했다. 켄싱턴궁 측은 “캐서린 세손빈이 오늘 아침 초기 단계의 산기를 느껴 런던 세인트 메리 병원으로 갔으며 오전 11시경 8파운드 7온스(3.83kg)의 아들을 낳았다”면서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며 출산 소식에 왕실의 모든 사람이 기뻐하고 있다”고 밝혔다. 윌리엄 왕세손은 아내와 동행했고, 병원에서 셋째의 출생 순간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병원은 윌리엄 왕세손과 캐서린 세손빈의 첫째인 조지 왕자(5)와 둘째 샬럿 공주(3)가 태어난 곳이기도 하다.

이번에 태어난 왕자는 찰스 왕세자, 윌리엄 왕세손, 조지 왕자, 샬럿 공주에 이어 영국 왕위 계승 서열 5위가 된다. 윌리엄 왕세손의 동생으로 다음 달 미국 여배우 메건 마클과 결혼하는 해리 왕손은 조카가 태어남에 따라 왕위 계승 서열이 종전 5위에서 6위로 바뀐다.

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영국 윌리엄 왕세손#켄싱턴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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