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세계한상대회 여수서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4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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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운영위원회 총회서 만장일치 결정

전남 여수시에서 2019년 세계한상(韓商)대회가 열린다.

22일 여수시에 따르면 21일 미국 댈러스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한상운영위원회 총회에서 제18차 세계한상대회 개최지로 여수가 만장일치로 확정됐다. 2012 여수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역량과 노하우가 강점으로 작용했다. 잘 갖춰진 도로와 고속철도(KTX) 등 사회간접자본, 관광 및 숙박시설, 국내 최대 석유화학단지가 있는 동북아 국제물류 허브도시 등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중소도시로는 처음 세계한상대회를 개최하게 된 여수시는 대회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약 280억 원으로 예측하고 있다.

매년 10월 개최하는 세계한상대회는 세계 40여 개국에서 활동하는 한상 1000여 명을 비롯해 국내외 기업인 약 3000명이 참가한다. 유망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청년인턴 해외취업, 투자유치를 비롯해 한민족 경제역량을 모으고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의 계기가 되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전남도와 함께 전담팀을 구성해 세계한상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대회를 통해 해양관광도시인 여수의 매력도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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