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기 동반성장위원회가 출범한 지 하루 만에 소상공인연합회가 자신들이 배제됐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소상공인연합회는 18일 성명을 통해 “4기 동반위에는 700만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소상공인연합회가 추천한 인사는 빠졌다”며 “동반위가 대·중소기업 간 분쟁을 조정하는 사회적 합의를 할 때 소상공인들이 배제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밝혔다. 17일 출범한 4기 동반위는 대기업 대표 8명, 중견기업 2명, 중소기업 10명, 공익을 대표하는 학계 9명, 권기홍 위원장 등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연합회는 “동반위 측은 업종별 인사들을 안배했다고 하지만 연합회가 추천한 인사를 무시한 것은 소상공인 전체를 경시한 것”이라며 “동반위가 중소기업 적합업종 심의·지정을 하는 주무기관의 자격을 상실했다고 강력히 주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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