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동아]바싹바싹 마른 입안… 치주질환 부른다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2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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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에 우리 몸에도 건조 주의보가 내려졌다. 특히 건조한 대기가 이어지면서 우리는 코 호흡보다 구강호흡을 많이 하게 된다. 하지만 입으로 하는 호흡은 치아건강에 좋지 않다.

코로 호흡할 때는 코털이 먼지나 나쁜 공기를 걸러준다. 그러나 입으로 호흡할 때는 이물질이 걸러지지 않은 채 체내로 들어오게 된다. 또 입으로 호흡하게 되면 숨을 쉬면서 수분을 빼앗겨 구강건조증에 걸리기 쉽다.

구강건조증은 입안이 마르는 증상이다. 입안이 건조하고 침 분비가 줄면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 충치는 물론 치주 질환이 생길 위험이 높고 신체 면역력이 저하되기 쉽다. 이에 건조한 날씨에는 구강청결을 유지하고 입안을 건조하지 않게 신경 써서 관리할 필요가 있다. 맵거나 짠 음식, 카페인 음료는 되도록 피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잇몸 건강의 첫걸음은 입속 세균을 잘 관리하는 것이다. 식후 양치질은 기본이고 치실과 구강 청결제를 사용해 관리해야 한다.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받으며 구강 내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것도 필요하다. 치실을 자주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잇몸 질환의 원인은 결국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치실은 칫솔질로도 미처 제거하지 못한 것까지 없애 잇몸병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1년에 두 번 이상 정기적으로 치과를 내원해 검진을 받고 스케일링을 하는 것이 좋다. 잇몸 질환이 발병하더라도 초기에 발견해야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치료시기를 미루게 되면 치명적인 치아 손상으로 이어지거나 심각할 경우 임플란트나 틀니 같은 값비싼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잇몸 질환의 원인은 다양하다. 잘못된 칫솔질, 과로, 스트레스, 흡연, 유전 등의 이유가 있지만 직접적인 원인은 세균성 치태(플라크)이다. 치태는 치아나 잇몸에 남아 있는 음식물 찌꺼기와 입속 세균이 만나 형성되는데 칫솔질로 제거되지 않으면 치석으로 남게 된다. 이 치석이 쌓이면 잇몸이 치아로부터 떨어지고 틈이 생기면서 세균이 급속도로 퍼지게 되는 것이다.

치과 진료와 함께 잇몸약을 복용하면 치료시기를 단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명인제약 이가탄은 ‘제피아스코르브산’, ‘토코페롤아세테이트2배산’, ‘카르바조크롬’, ‘리소짐염산염’의 4가지 성분으로 구성된 복합제제로 치은염 및 치주염 치료 중에 복용하면 효과적인 잇몸약이다. 한통 당 100캡슐 33일분으로 약국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성인 기준 1회 1캡슐을 1일 3회 식후 복용하면 된다.

정지혜 기자 chi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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