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설 특집]‘발렌타인 콘서트’로 달콤한 설 연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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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2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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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14일 경기 성남아트센터 무대에 서는 밴드 ‘데이브레이크’. 동아일보DB
14일 경기 성남아트센터 무대에 서는 밴드 ‘데이브레이크’. 동아일보DB

이번 설 연휴는 밸런타인데이(14일)와 연달아 있어 가족부터 연인, 부부까지 사랑하는 모든 사람과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사랑을 자축할 만한 콘서트를 소개한다.

14일 오후 8시 경기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러브 발렌타인’에서는 사랑스러운 팝과 록을 구사하는 밴드를 세 팀이나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다. 간판급 팀은 밴드 ‘데이브레이크’다. 2009년 EBS ‘스페이스 공감―헬로 루키’에 선정된 뒤 2010년 ‘좋다’를 히트시켰다. 라이브 연주 실력과 무대 매너 모두 빼어나다. 그룹 ‘소란’ 역시 만만치 않은 연주 내공과 멜로디 감각으로 데이브레이크와 상큼한 팝·록 시장을 양분하는 팀이다. 이번 공연의 막내인 ‘멜로망스’는 서울 홍익대 인근에서 입소문만으로 상당한 팬덤을 구축한 뒤 지난해 ‘선물’이란 곡으로 음원 차트를 휩쓸었다. 탄탄한 피아노 연주 위로 감성적인 절창까지 겸비한 듀오다. 4만4000∼8만8000원.

14일 오후 8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리는 ‘발렌타인 콘서트―오늘’에서는 좀 더 잔잔하고 달콤한 어쿠스틱 팝의 정찬이 펼쳐진다. 두 팀을 볼 수 있다. 듀오 ‘디에이드’는 레모네이드나 오렌지에이드처럼 적당한 탄산의 짜릿함과 달콤함을 추구한다. 홍익대 인근 무대에서 ‘어쿠스틱 콜라보’라는 이름으로 이름을 날리다 2016년 팀명을 바꿨다. 역시 편안한 음악으로 지지를 받는 ‘스탠딩 에그’와 무대를 양분한다. 6만6000∼7만7000원.

임희윤 기자 imi@donga.com
#콘서트. 데이브레이크#스탠딩에그#어쿠스틱 콜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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