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스키발상기념관에 전시된 고대원형 한반도 스키 2대(사진 양쪽 끝) 모습. 이 스키는 아시아에서 현존하는 유일한 ‘네 구멍식 고대원형 스키’로 고로쇠나무를 깎아 만들었다. 조에쓰시(일본 니가타현)=조성하 전문기자 summer@donga.com

이 한반도스키가 ‘고대원형’으로 불리는 건 5200년 전 스키(스웨덴 발굴)와 똑같이 네 구멍을 뚫어 사용한 방식 덕분. 그래서 한반도 스키발상설과 연관지어 보는 학자들도 있다.

일본스키발상기념관에 전시중인 한반도 고대원형 스키 두 대중 이번에 환국하는 한 대. 5200년 전 스웨덴 것과 똑같이 네 구멍 식이라 스키고고학에서 극히 귀중한 유물로 간주된다. 서브원 제공사진.

일본스키발상기념관에 전시돼 온 네 구멍식 고대원형 한반도 스키. 1912년 함경남도에서 발견된 것이라 씌어 있다.

일본스키발상기념관의 전시실에 붙어 있는 한반도 고대원형 스키 설명문.

‘일본스키발달사’(1936년 발간)에 게재된 동서양 스키 사진. 왼쪽부터 한반도 고대원형, 오스트리아 식, 1926년경 사할린의 러시아 것, 레르히 소령이 가져온 스키다. 조에쓰시 제공사진.

1911년 일본에 스키와 기술을 전수한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의 데오도르 에들러 폰 레르히 소령. 일본스키발상기념관 소장 사진.

고대원형 한반도스키가 전시중인 조에쓰 시 다카다의 일본스키발상기념관. 일본에 스키를 전수해준 오스트리아의 레르히소령을 기념해 오스트리아 풍으로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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