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13일 브랜드 체험 공간 ‘비트360(BEAT360)’에서 레이 상품성 개선 모델을 출시했다. 레이는 지난 2011년 출시 이후 약 6년 만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다. 내·외관 디자인이 변경되고 일부 사양이 업그레이드 된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제품도 추가됐다. 특히 ‘튜온 펫’은 반려동물을 위한 레이 전용 용품이다. 최근 젊은 소비자를 중심으로 애완동물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해당 고객층을 고려한 옵션을 추가한 것이다. 튜온 펫은 총 3가지 용품으로 구성됐다. 이동식 케이지로 사용할 수 있는 ‘반려동물 전용 카시트’와 앞자석과 뒷좌석의 중간 격벽인 ‘카펜스’, 뒷좌석 시트 보호를 위한 ‘방오 시트 커버’ 등을 선보였다.
기아차 관계자는 “튜온 펫은 반려동물을 데리고 차에 탑승한 소비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돕는 용품으로 구성됐다”며 “전용 자동차 용품을 통해 국내 반려동물 문화가 한층 개선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튜온 펫 용품은 용도에 따라 필요한 제품만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의 경우 애완동물 전용 카시트는 17만9300원, 카펜스는 8만6900원, 방오 시트 커버는 7만2600원이다. 3개 용품을 모두 사는데 드는 비용은 33만8800원이다. 제품은 기아차 ‘튜온몰’ 홈페이지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한편 기아차 레이 페이스리프트 국내 판매가격은 트림에 따라 디럭스가 1315만 원, 트렌디 1380만 원, 럭셔리 1455만 원, 프레스티지 1570만 원이다. 밴 버전은 기본형이 1210만 원, 고급형은 1265만 원이다. 이전 모델과 비교해 29만~52만 원가량 인상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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