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제3회 트래블아이 어워즈]야경 보고, 소망풍등 날리고… 반짝이는 야간여행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1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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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강진군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전국 240개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한 ‘2019년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 심사에서 ‘사람들이 만들어 가는 강진 테마파크’라는 주제를 인정받아 대상자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앞으로 강진군은 핵심자원 관광 명소화, 관광산업 지속 발전, 지역경제 활성화란 선순환 구조를 이루어 보다 밝은 강진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올해의 관광도시 3년 단위 사업의 첫 시작인 2018년은 ‘2019년 올해의 관광도시’ 성공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기간으로 강진 ‘오감통통’ 광역시티투어, ‘나이트 드림’ 야간여행, 체험관광, 장애인관광(열린 관광) 등을 중점적으로 활성화할 예정이다.

강진 ‘오감통통’ 광역 시티투어는 기존의 지역에만 한정된 순환형 시티투어 운영 방식이 아니라 대전, 대구, 부산, 광주시에 직접 관광객을 마중 나가는 강진군의 대표 여행상품이다. 버스를 타고 강진 곳곳을 코스별로 이동하며 문화와 역사, 맛, 관광을 두루 즐기는 오감 만족을 지향한다. 내년에는 명사 재현 사업을 추가해 다산 정약용, 영랑 김윤식 선생으로 분장한 배우가 버스에 탑승해 1인칭 시점의 연극을 시연하여 재미와 함께 전문화된 해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나이트 드림(Night Dream)’은 가우도, 세계모란공원, 오감통, 강진만 생태공원 등 강진의 대표 야간관광자원을 활용해 야경 관람은 물론 소망풍등 날리기, 한지등 들고 걷기 등의 체험 콘텐츠를 더한 야간여행이다. ‘강진의 밤을 당신께 선물합니다(드림)’, ‘강진의 밤에서 꿈을 꾸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올해 5회 진행된 시범운영에 600명 이상이 참가해 기대 이상의 만족도를 보였다. 내년에는 규모와 이벤트를 더 확대할 방침이어서 강진의 또 다른 대표 여행상품으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강진 민가에서의 하루 숙박과 식사, 농촌체험을 통해 깊은 정을 나눌 수 있는 푸소(Feeling-Up Stress-Off)체험, 해양수산부와 어촌어항협회, 여행사, 강진군 문화관광재단이 함께 진행하는 어촌체험 등 다양한 체험 관광을 더욱 활성화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에는 관광 약자에게도 강진군의 관광자원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열린 관광지 조성과 시스템 개선 및 장애인관광 관련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다.

강진군은 2018년도 4가지 사업의 달성을 중심으로 2019년 올해의 관광도시 성공을 확신하고 있다. 강진군 문화관광재단의 임석 대표이사는 “강진군민 모두의 노력으로 2019년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을 유치했다”며 “가장 합리적인 투자를 통해 최고의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그 시작은 2018년 4가지 중점사업 목표 달성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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