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감동경영]중소기업 성장판 역할… 고용 창출-수출 증대 선도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7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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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진흥공단 임채운 이사장(왼쪽)이 삼주이엔지㈜ 장명주 대표와 조선해운업종의 향후 방향에 대해 이야기 가고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임채운 이사장(왼쪽)이 삼주이엔지㈜ 장명주 대표와 조선해운업종의 향후 방향에 대해 이야기 가고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임채운 이사장은 취임 이후 지속 강조해 온 중소기업의 ‘안전판’과 ‘성장판’ 역할에 올해 중진공의 역량을 집중한다. 대내외 경제 환경 변화로 인해 중소기업에 안전판과 성장판이 절실한 상황으로 중진공이 그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여 중소기업의 ‘고용창출’과 ‘수출증대’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금년 중기청과 함께 3조 6000억 원의 정책자금을 중소기업에 지원한다. 수출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를 위해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2250억 원)하고, 정부 수출지원사업과 연계한 수출사업화자금을 신설(500억 원)하였으며, 고용창출을 위해 인재육성형 전용자금 예산을 확대(500억 원)하였다.

또한 제조·정보통신기술(ICT)이 융합되는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 공장, 금융·IT가 융합된 핀테크 등 융복합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하여 신성장 정책금융협의회에서 선정한 미래신성장 산업과 품목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연구개발(R&D) 후속 자금 연계지원을 확대한다.
핵심인력 투자 ‘내일채움공제’

‘내일채움공제’는 우수인력의 중소기업 취업 기피 등으로 인한 중소기업의 생산성 저하를 해소하기 위해 2014년 8월에 출범하여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8801곳, 2만2414명의 핵심인력이 가입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2015년부터 한국남동발전, 한국가스공사 등 공기업과 업무협약을 통해 협력사에 근무하고 있는 핵심인력을 선정하여 1인당 매월 10만 원씩 5년간 지원하고 있다. 2016년은 공기업 협력사 지원모델을 대기업 등 민간기업으로 확대하기 위해 동반성장지수 평가에 가점을 반영하였으며 강원도, 부산광역시 등 지자체와의 연계지원 또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청년 CEO 발굴·육성 ‘창업성공패키지’

중기청과 중진공은 우수한 창업 아이템 및 사업성을 보유한 (예비)창업자의 원활한 창업활동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청년창업사관학교를 통해 창업 계획 수립부터 사업화까지 단계별 원스톱 지원을 하고 있다.

올해부터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창업기업 발굴·육성 및 창업 전 단계를 패키지 방식으로 일괄 지원하는 창업성공패키지 사업으로 개편해 창업 저변 확대 및 창업자 역량강화를 위한 프리스쿨 과정을 도입하고, 졸업기업에 보육·코칭, 투·융자, 마케팅·판로, 투자유치 등 성장촉진 프로그램 지원을 통한 성과창출형 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공기업#중소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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