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선율-전통무용으로 다시 태어난 ‘용비어천가’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5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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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27일 국립국악원 ‘세종의 신악’

세종의 신악.
세종의 신악.

세종대왕의 ‘용비어천가’가 장대한 국악선율과 전통무용으로 다시 태어난다.

국립국악원은 조선시대 정악 중 최초의 한글 노래인 용비어천가를 국악과 궁중무용으로 재해석한 ‘세종의 신악―뿌리 깊은 나무, 샘이 깊은 물’을 26, 27일 국악원 예악당 무대에 올린다. 국악원 정악단과 무용단이 출연하고 신선희 서울예술대 교수가 연출을 맡았다.

국악원은 관중의 몰입을 돕기 위해 용비어천가 원문을 쉬운 우리말로 바꿔 합창으로 들려준다. 음악 구성은 수제천과 여민락, 정대업, 보태평, 수룡음 등 정악을 기본으로 하되 합창 중심으로 편곡했다. 용비어천가에 담긴 이미지를 시각화하기 위해 처용무와 몽금척 등 궁중무용 동작을 바탕으로 새로 기획한 안무를 선보인다. 26일 오후 8시, 27일 오후 3시. 1만∼3만 원. 02-580-3300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용비어천가#국립국악원#세종의 신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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