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국민 투표율 75%… 22만명 참여

신진우기자 입력 2017-05-02 03:00수정 2017-05-0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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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대선보다 4.2%P 높아… 선원대상 선상투표 4일까지 진행 5·9대선을 앞두고 진행된 재외투표에 역대 최다인 22만여 명의 유권자가 참여했다.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5∼30일 실시된 재외투표에 재외 유권자 29만4633명 중 22만1981명이 1표를 행사해 2012년 18대 대선 당시 15만8225명보다 40.3% 늘었다. 투표율은 75.3%로 18대(71.1%)보다 4.2%포인트 높아졌다. 지난해 4·13총선 때 재외국민 투표율은 41.4%였다.

주요 국가별 투표자 수(투표율)는 △미국 4만8487명(71.1%) △중국 3만5352명(80.5%) △일본 2만1384명(56.3%) 순이었다. 특히 중국에선 투표율이 18대 대선(68.2%)보다 12.3%포인트 증가해 상승폭이 가장 컸다.

선관위 관계자는 “대통령 탄핵 등을 거치며 증가한 재외국민의 정치적 관심도가 적극적 투표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인터넷으로 신고·신청이 가능하게 하는 등 투표 편의 확대를 위한 노력도 투표율 상승에 기여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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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로 전달된 재외투표지는 원내 교섭단체 정당이 추천한 참관인이 입회한 가운데 인천공항에서 중앙선관위로 인계된다. 이후 등기우편으로 관할 시군구 선관위에 보내져 9일 국내투표가 끝난 뒤 함께 개표된다.

선상투표도 1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다. 대한민국 국민이 선장을 맡고 있는 선박에 승선할 예정이거나 승선하고 있는 선원이 그 대상이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대선에서 대상자는 568척의 배에 승선한 4090명이다. 지난 대선 때는 선상투표율이 93.7%로 집계됐다.

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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