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도 미세먼지 습격… 마스크 챙기세요

김윤종기자 입력 2017-03-25 03:00수정 2017-03-2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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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전북 등 미세먼지 ‘나쁨’… “대기오염, 파킨슨병 악화” 연구도 주말인 25일에도 가족들과 함께 마음 편히 ‘봄나들이’를 나서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기 때문이다.

24일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25일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경기와 전북은 하루 종일 ‘나쁨’, 서울 등 수도권을 비롯해 강원 영서, 충청은 낮 동안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나머지 권역은 ‘보통’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달 들어 3주 연속 주말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것.

원인은 한반도가 고기압의 중심 부위에 놓이면서 바람의 흐름이 둔화되는 등 대기가 정체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과학원은 설명했다. ‘나쁨’은 미세먼지 농도가 m³당 81∼150μg(PM10 기준)인 경우를 말한다. 이때는 장시간 실외에 있으면 눈이 아프고 목에 통증이 온다. 특히 천식을 앓고 있는 사람은 실외 활동 시 흡입기를 사용해야 한다.

다만 25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경기 남부, 강원, 충청, 남부 지방 등에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과학원 측은 “비로 인해 미세먼지가 씻겨 내려가는 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하루 8∼10컵의 물을 마시면 몸속의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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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이 ‘폐암뿐 아니라 파킨슨병도 악화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24일 발표됐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김호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개한 2002∼2013년 표본 역학 자료를 토대로 한국인 100만 명의 질병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미세먼지가 m³당 10μg씩 늘어날 때마다 파킨슨병 환자의 입원 위험도가 1.6배 상승했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미세먼지#마스크#대기오염#파킨스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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