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시우, 이국주 논란 해명…“맞는 말” vs “사과 가장한 변명?” vs “SNS 인생의 낭비”

디지털뉴스팀 입력 2017-03-21 19:47수정 2017-03-2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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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시우 인스타그램
‘이국주 저격 논란’에 휩싸인 배우 온시우가 21일 “제가 이름을 알리기 위해 ‘노이즈 마케팅’을 했다는 말은 어불성설”이라며 논란에 대해 해명과 사과를 했다. 다만 그는 “여전히 제 생각이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자신의 입장을 고수했다.

온시우는 19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악성 댓글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이국주의 발언을 담은 기사를 링크하고 “조롱 당하니까 기분 나쁜가요? 당신이 공개 석상에서 성희롱한 남자 연예인들 어땠을까요?”라며 “이미 고소 열 번은 당하고도 남았을 일인데 부끄러운 줄이나 아시길”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국주가 과거 방송에서 함께 출연했던 남자 연예인 몇몇을 성희롱 했다는 주장이다.

이후 온시우는 논란이 커지자 21일 인스타그램에 재차 글을 올려 “저는 악플에 대해 옹호하지 않았고, 지금도 하지 않으며, 앞으로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악플을 고소한다는 기사에 시청자의 입장으로써 반문을 제기한 점에 대해서는 마치 악플을 옹호하는 듯한 느낌을 들게 할 수 있는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었다는 점을 깨달았고 그 점에 대해서 깊이 반성하는 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의 생각은 틀린 것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저는 여전히 제 생각이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저의 의견은 누군가가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그저 한 사람으로써 느꼈던 개인의 감정과 생각의 일부분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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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시우는 마지막으로 “저의 발언으로 인해 상처를 입은 당사자 이국주 님과 그 주변인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저의 발언으로 상처를 입었을 그 모든 분들에게 깊은 사죄의 말씀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와 관련해 이국주 측은 아무 입장도 내놓지 않은 상황. 누리꾼들의 반응은 여전히 엇갈렸다.

네이버 아이디 ‘ccoc****’는 “온시우 사과문 전문 끝까지 읽어봤는데, 정말 한 사람의 시청자로서 댓글 하나 단 것이 일이 커져서 맘고생 꽤나 한듯. 하지만 일이 커졌다는 건 그만큼 공감할 부분이 많았음을 반증한 예라고 본다. 작년 이세영도 호되게 맘 고생 한 거 생각 남. 이번 기회에 여자들은 남자들한테 성추행 비슷한 것 해도 아무렇치 않다는 생각들 좀 없앴으면 좋겠다”며 온시우의 입장에 공감을 표했다.

또 “이국주 이 참에 남자연예인에게 무례한 행동 한 거에 대해서 입장표명 좀 했으면 하는데”(aa78****), “근데 이국주 씨 티비에서 가끔 행동이 과하다는 생각 들었음”(sen0****)라는 의견도 나왔다.

반면 ‘sive****’는 “말 한마디 잘못하면 죽어라 후회할 수도 있는 거고 말을 올바르게 잘하면 좋은 일이 갑자기 생길 수도 있는 거임. 그러니 말 한마디의 중요성을 꼭 머리 속에 생각하면서 좋은 말 많이 할 수 있는 그런 연기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tjsc****’는 “같은 계열에서 일하는 사람인데 아무리 그래도 선배인데 공개적인 기사에 그런 댓글은 경솔한 거지. 사적인 자리에서 하던가”라며 온시우의 행동이 경솔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사과를 가장한 변명? 본인도 악플 맛 보니 어때? 다른 사람의 마음도 배려 할줄 아는 사람이길”(smje****), “결론 지 생각은 틀리지 않았다 해놓고. 사과는 왜 하는데?”(kibo****), “사과 같지 않은 이 느낌적인 느낌”(dmsg****)라는 비판도 나왔다.

그런가하면 “본인도 잘못이고 pd 작가들도 문제고 우결에서 심한 악플들도 문제였어요. 이젠 그런 일 없고 둘 다 잘 해결 되기를”(트위터 아이디 mIAWlBXcRPj****), “정말 sns 는 인생의 낭비다”(shaw****)이라는 의견도 눈길을 모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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