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최경환 당원권 3년정지, 윤상현은 1년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월 21일 03시 00분


코멘트

새누리 윤리위 징계… 서청원-최경환 반발
지도부, 22일 정책쇄신 로드맵 발표

 새누리당 윤리위원회가 20일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인 서청원 최경환 윤상현 의원의 당원권을 정지시켰다.

 윤리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당의 분열을 초래했다”는 등의 이유로 서, 최 의원은 당원권 정지 3년, 윤 의원은 당원권 정지 1년을 결정했다. 당원권이 정지되면 당 소속 의원으로서 권한이 대부분 사라지고 서, 최 의원은 2020년 총선 공천 대상에서 제외될 수도 있다.

 이에 서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정당성이 없는 윤리위가 무리하게 징계를 강행하면 징계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내겠다”고 경고했다. 최 의원도 “정치 보복 행위”라고 날을 세웠다.

 당 지도부는 이번 징계를 끝으로 인적 청산을 일단락 지을 방침이다. 22일에는 ‘정치 교체’ 방안을 포함한 정책 쇄신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당명 공모 계획 등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
#서청원#최경환#새누리당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