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앞에서 ‘문재인의 호소(號召)-국민이 이깁니다’ 행사를 열고 “이번 촛불집회에서 우리 국민들이 요구하는 것이 단지 박 대통령의 퇴진에 그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이번에야말로 (해방 후와 6월항쟁에 이은) 3번째 맞이하는 대청소, 대청산의 기회”라며 “그런 오래된 적폐, 구악들, 부패한 기득권 세력들을 전부 청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전 대표는 “(이번 촛불집회의 요구는) 박 대통령 퇴진을 넘어 이 대한민국을 나라다운 나라로 만들자, 세상을 좀 제대로 바꿔내자, 정말로 국민이 주인이 되는 그런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만들어내자는 요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너무 심한 경제적 불평등과 양극화를 해결하고 우리 국민들의 삶을 해결하고 좀 더 공정한 세상, 그리고 따뜻한 세상을 만들자, 국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그래서 국민의 삶을 책임지고 공감하고 함께 아파하는, 그런 대통령을 한번 만들어보자는 많은 요구들이 담겨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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