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블로그에 “대한민국 사회가 미쳤다…새누리당 탄핵세력 영원한 치욕으로 남게 하자”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12-02 10:31수정 2016-12-02 17:18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1일 “대한민국 사회가 미쳤다”라고 하며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주도하는 세력들에 대해 거세게 비난을 했다.

윤 전 대변인은 이날 개인 블로그 ‘윤창중 칼럼세상’에 ‘'새누리당 탄핵세력을 금석(金石)에 새겨 영원한 치욕으로 남게 하자”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그는 “ 나라의 대통령이 광화문의 촛불 시위대, 야당, 그리고 언론에 의해 이루 말할 수 없는 모욕과 치욕을 받고 있는 국가, 이게 과연 법치국가냐”라고 말했다

윤 전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은 엊그제(11월 29일) 제3차 담화에서 지금 벌어진 여러 문제들 역시 저로서는 국가를 위한 공적인 사업이라고 믿고 추진했던 일들이었고 그 과정에서 어떤 개인적 이익도 취하지 않았다’고 말하지 않았느냐”며 대통령을 옹호했다.

주요기사
이어 “특별검사에 의한 수사가 아직 시작조차 되지 않았는데 국회가 탄핵이라는 헌법적 조치에 나서는 것 그 자체가 반(反) 헌법적 작태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라며 “헌법, 그리고 법률과 원칙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언론의 무자비한 마녀사냥, 인민재판에 의해 선동되는 국민정서에 편승하고 영합하는 후진국의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주장했다.

윤 전 대변인은 또 “정치적 수사를 1백보 양보해 액면 그대로 받아들인다 해도 박근혜 대통령이 ‘공모’했다는 부분은 문화 체육계와 관련된 분야가 아니냐”면서 “박 대통령이 검찰 주장대로 설령 지원했다고 해서 그것이 선거라는 민주적 방식에 의해 선출한 대통령을 탄핵할 수 있는 사유가 된다는 말이냐”고 반박했다.

윤 전 대변인으 광화문 촛불집회에 대해 언급하면서 “지난번 대선 때 문재인 후보를 찍었고, 그후 박근혜 정권에 대해 불만을 품고 있었던 세력, 그리고 여기에 친북 종북 반미 세력이라고 하는 세력이 총동원 됐다고 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침묵하는 절대다수 국민이 일어나야 한다고 하며 탄핵에 나서는 국회의원들에 대한 집중적인 ‘전화걸기’ 운동과 이들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탄핵에 항의하는 ‘댓글달기 운동’, 국회 정문, 새누리당 중앙당사, 지구당사 앞에서 시위를 벌이자고 제안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